또또나무

  • 글 : 유하정
  • 그림 : 안효림
  • 출간일 : 2019년 05월 15일
  • 테마 : 책고래 마을
  • 분야 : 책고래 추천도서
  • 추천연령 : 초등 1 ~ 2학년
  • ISBN : 9791187439943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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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되겠지 했던 일이 안 되면 열매 하나씩 생기는 ‘또또나무’ 모든 일이 다 뜻대로 술술 풀린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실패를 경험합니다. 간절히 바라던 것이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속상할 때도 있고,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 실망하기도 해요. 가만 보면 내 바람대로 일이 해결되는 순간보다 뭔가 어긋나고 비뚤어지는 순간이 더 많은 것 같기도 해요. 그럴 때면 나도 모르게 중얼거리게 됩니다. “또….” 하고 말이에요. 책고래마을 시리즈 서른한 번째 그림책 《또또나무》는 아주 특별한 나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누군가의 마음속 아이가 키우고 있는 나무는 ‘또또나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어요. 기대하던 일이 잘 안 되면 열매가 하나씩 생기는 나무예요. 때로는 사탕 만하고, 때로는 탁구공 만하고, 때로는 뾰족뾰족한 열매가 나무에 열리지요. ‘또’라는 글자가 쌓일 때마다 차곡차곡 또또나무에도 열매가 늘어 갑니다. 또또나무를 보는 것이 썩 좋지 않아요. 아마 누구라도 그럴 거예요. 잘못된 일을 마주하는 것도 마음이 불편한 데다 ‘혹시 또?’ 하고 불쑥 걱정이 들기도 하니까요. 우리는 실패의 경험을 ‘나쁜 것’, ‘안 좋은 것’으로만 생각해요. 부끄러워하거나 화를 내기도 하고, 때로는 애써 외면해요. 가능하면 빨리 훌훌 털어 버리려고 하지요. 그런데 실패의 경험이 정말 나쁘기만 할까요? 우리 삶에 필요하지 않은 나쁜 경험이고, 순간이기만 할까요? 돌아보면, 사실 우리는 실패와 좌절을 겪으며 자라고 성숙해지지요. 아픈 만큼 단단해지고 깊어집니다. 그 모든 경험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한 밑거름이라고 할 수 있지요. 《또또나무》는 실패, 혹은 좌절에 다가서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요. 우리 마음속 어딘가에서 자라고 있을 또또나무를 돌아보게 하지요. ‘기분이 썩 좋지 않더라도’, 한 번쯤 웃으면서 내 안의 또또나무를 바라보는 것은 어떨까요?

목차 없음

글 유하정 작은 돌멩이와 나무, 새, 바람과 들꽃을 좋아하지만 그 중에 아이들을 제일 좋아합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습니다. 2013년 <어린이와 문학>을 통해 등단했고, 한국안데르센상을 수상했으며, 동시집《 얼룩말 마법사》, 수필집《 권정생 선생님, 그게 사랑일까요》(공저)를 출간했습니다. 그림 안효림 대학에서는 목공예를 배우고 사회에서는 백화점 꾸미는 일을 했습니다. 지금은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만듭니다. 《너는 누굴까》,《 감나무가 부르면》은 제 또또숲 열매들이랍니다. 세 번째 열매《 또또나무》를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여러분의 또또나무는 어떤 열매를 품고 있나요? 우리 또또숲에 놀러 오세요. 노란 열매를 한 움큼 선물로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