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팅턴과 고양이

  • 글 : 정주일
  • 그림 : 이현주
  • 출간일 : 2018년 09월 07일
  • 테마 : 책고래 클래식
  • 분야 : 동물친구들
  • 추천연령 : 초등 1 ~ 2학년
  • ISBN : 9791187439721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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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유년 시절을 이겨 내고 런던 시장이 된 딕 리처드 휘팅턴 책고래클래식 아홉 번째 그림책 《휘팅턴과 고양이》는 가난한 소년 휘팅턴이 위대한 상인으로 성장하기까지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어려서 부모님을 잃은 휘팅턴은 구걸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냈어요. 그러다 우연히 피츠워렌이라는 상인의 집에서 일하게 되었어요. 피츠워렌이 먼 나라로 장사를 하러 가는 날, 휘팅턴은 자신이 가진 전부인 고양이를 건네주었어요. 피츠워렌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일까요? 집으로 돌아온 피츠워렌이 엄청난 돈을 휘팅턴에게 주는 거예요. 고양이를 판 값이라면서요. 뜻하지 않은 행운으로 휘팅턴은 새로운 삶을 마주하게 됩니다. 딕 리처드 휘팅턴은 15세기 영국에 실제로 살았던 사람이에요. 어려웠던 유년 시절을 이겨 내고 엄청난 부를 쌓았을 뿐 아니라, 런던의 시장을 세 번이나 했어요. 그의 성공담은 영국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오늘날까지 전해집니다. 하지만 단지 힘든 환경을 극복하고 높은 자리에 올랐기 때문에 사람들이 휘팅턴을 기억하고 사랑한 것은 아니에요. 그가 베푼 선행 때문이었지요. 휘팅턴은 자신의 부를 기꺼이 다른 사람과 나누었어요. 시장이 되고 나서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제도적으로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아주 많은 일을 했지요. 어렸을 적 자신이 입은 은혜를 잊지 않고 다시 나눈 거예요. 예나 지금이나 ‘성공’과 ‘부’에 대한 이야기는 늘 관심을 끌어요. 남들보다 조금 더 빨리, 많이 갖고, 힘 있는 자리에 앉는 방법을 사람들은 궁금해 합니다. 하지만 원하는 것을 이루는 것 만큼이나 과정도 고민해야 해요. 또 ‘잘 모으는 것’ 만큼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요. 어쩌면 성공하고 부를 쌓는 것보다도요. 사람은 누구나 안정적이고 평탄한 삶을 살기 바라죠. 하지만 뜻하지 않게 곤경에 처할 수도 있고, 원하지 않는 삶을 살 수도 있어요. 그럴 때 누군가 내민 따뜻한 손길은 평생을 두고 가슴 깊이 새기게 되지요. 반대로 살면서 내가 내민 작은 손길이 누군가에게 삶의 빛이 된다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일까요. 휘팅턴은 자신에게 찾아온 행운을 혼자 차지하지 않았어요. 피츠워렌의 하인들은 물론 자신을 괴롭히던 요리사에게도 나누어 주었지요. 앞만 바라보고 사느라 바로 내 옆도 둘러보지 못하는 요즘, 우리 모두 한번쯤 되새겨 볼 이야기가 아닐까요?

목차 없음

글 | 정주일 어른이 된 어느 날 다시 동화와 사랑에 빠졌어요. 잘 쓰고 싶어서 책도 많이 읽고요, 밥도 많이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해요. 뒹굴뒹굴 상상도 많이 하고요. 지은 책으로 《참새 잡으러 갈까?》, 《꺼꾸리의 어린이 안전 백과》, 《토스카니니? 토스카노노!》, 《내 마음의 높은음자리》가 있어요. 그림 | 이현주 디자인을 전공하고 디자인 회사에서 근무했습니다. 현재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립니다. 깊이 있는 그림을 그려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그림책을 짓는 것이 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