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집에 살아요

  • 글 : 안성하
  • 그림 : 안성하
  • 출간일 : 2017년 05월 04일
  • 테마 : 책고래 마을
  • 분야 : 가족과 사랑
  • 추천연령 : 초등 1 ~ 2학년
  • ISBN : 9791187439202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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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와 떨어져 할머니 집에 살게 된 아이, 만만치 않은 사촌들을 만나다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는 처음 만나는 가족이자, 사회입니다. 그리고 세상으로부터 나를 지켜줄 든든한 담이지요. 친구와 다툰 일로 마음이 다쳤을 때, 선생님께 꾸중을 들어 속상할 때 아이들은 쪼르르 달려와 엄마와 아빠의 품에 안깁니다. 그렇게 아픔을 이겨 내지요. 하지만 때로는 어떤 이유로 부모님의 곁을 떠나야 하기도 합니다. 낯선 곳에서, 낯선 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 과연 아이들은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있을까요? 책고래마을 열네 번째 그림책 《할머니 집에 살아요》는 엄마 아빠와 떨어져 할머니 집에 살게 된 설아와 동생 이야기입니다. 할머니 집에는 다른 사촌들이 많았어요. 설아와 동생은 왠지 주눅이 들었지요. 하지만 주춤거리는 것도 잠시, 설아는 할머니 집에 특별한 규칙이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바로 ‘빨라야 한다’는 것이에요. 느릿느릿 굼뜨게 움직이다가는 좋아하는 음식도 마음껏 먹을 수 없고, 비 오는 날 다 헤진 우산을 쓰고 학교에 가야 할지도 몰라요. 설아는 전전긍긍하며 ‘할머니 집에 사는 법’을 터득해 나갑니다. 저마다 사연을 간직한 채 아이들은 할머니 집에 머무릅니다. 하지만 《할머니 집에 살아요》 속 아이들에게는 그늘이 없습니다. 평범한 또래 아이들처럼 와글와글 소란스럽게 떠들고, 욕심도 많은 데다 못 말리는 장난꾸러기들이지요. 누구 하나 풀 죽어 있지 않아요.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가만히 책장을 넘기다 보면 늘 묵묵히 아이들 뒤를 살피는 할머니가 눈에 들어옵니다. 무뚝뚝하고 어딘가 험상궂은 인상이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할머니가 엄마 아빠 못지않게 악동들을 보살피고 있었던 거예요. 일곱이나 되는 손주들을 넘침도, 모자람도 없이 골고루 챙겼지요. 그 덕분에 아이들은 당차고 건강하게 할머니 집에서 살아갑니다. 우리 주위에는 다양한 가족의 모습이 있습니다. 하루하루 화목하고 웃음 가득한 가족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가족도 있지요. 《할머니 집에 살아요》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돌아보게 만들지요. 할머니 집에 사는 일곱 악동을 한번 만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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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 안성하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출판사에서 어린이책을 만들었습니다. 햇살 좋은 날, 바람 좋은 날 혼자 상상하는 걸 좋아해요. 솜씨는 없지만 요리하는 것도 좋아해요. 그중에 제일 좋아하는 게 그림 그리는 거예요. 평생 아이들이 즐겁게 볼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그린 책으로 《장난감 병정》, 《선생님도 1학년》이 있습니다.